(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최근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자 유통업계가 이른 여름에 대응하기 위해 하절기 상품 출시 및 행사를 예년보다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1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망고요거트빙수'를 새로 출시했다. 지난해 5월 말 출시한 첫 빙수 신상품 '쿵야메론빙수'와 비교하면 올해는 1.5개월 가량 앞당겨 빙수 상품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셔벗 아이스크림 '크라시에유자셔벗'도 앞당겨 출시했고, 맥주 '프라가 프레시'는 예년보다 1개월 앞서 내놨다. 지난 9일에는 여름철 수요가 있는 자외선 차단제 '무기자차선크림'도 출시했고, 방충제 상은행주식계좌 품은 운영 기간을 전년 대비 4~5주 확대한다. 이는 지난달 중순부터 무더워진 날씨 속에서 하절기 관련 상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하절기 대응 상품 및 행사를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SSG닷컴도 여름 간편식을 출시했다. 미쉐린 가이드 원스타 레스토랑 '윤서울'과 빕구르망 '면서울'을 이끄는 김도윤 셰프와 함께 개발한 '면서울 밀냉면'과 '녹두만두'를 판매 중이다. SPC 배스킨라빈스도 더워지는 날씨알라딘릴 에 맞춘 신제품을 기획했다. 지난 7일 △더 듬뿍 팥빙수 △카페 크런치 선데 △아포가토 등 최근 트렌드인 직제조 디저트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대표적인 여름 디저트인 '애플망고 빙수', '우리 팥빙수', '우리 홍시 빙수'를 내놨고, 기존보다 용량과 토핑을 업그레이드한 '과일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알라딘꽁머니 시그니엘 서울은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애플망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망고 프로모션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얼린 우유를 곱게 갈아 만든 달콤한 눈꽃 플레이크 위에 애플망고를 큼직하게 썰어 올렸다.
패션업계도 본격적인 여름 맞이에 나선다. BYC는 현대백화점이 오는 11일까지 서울 성수동 EQL에서 개최하는 '더현대 펫페어'에 참가해 반려견 쿨웨어 '개리야스'를 선보인다.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도 여름철 활동에 최적화된 샌들을 내놨다. 이 밖에도 쿠팡은 지난 5일부터 여름 시즌에 맞춰 '크리스피 바바', '박홍근홈패션' 등의 침구 브랜드를 최근 입점시키는 등 리빙 카테고리를 새롭게 단장했다. 오는 12일까지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만을 모아 최대 45% 할인가에 선보이는 기획전도 진행한다. themoo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