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지역 내 동물장묘업체와 '반려동물 소중한 이별 주택청약부금 소득공제 , 따뜻한 동행' 업무협약을 맺고 서구반려동물정책연구회 소속 구의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구의회 제공>
인천 서구의회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지원 조례'가 지난 20일 공포돼 시행에 들어갔다.?
서구의회 의원연구 고금리 단체인 '서구반려동물정책연구회'가 중심이 돼 만든 이 조례는 단순한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넘어 생명존중 정신을 제도화한 혁신적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조례는 서구와 서구의회의 협업 결과물이다. 서구 축산동물팀은 민선8기 공약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설치·운영 사업이 예산 및 부지 확보 어려움으로 위기에 봉착하자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 3년이내 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때마침 서구반려동물정책연구회가 올해 상반기부터 반려동물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축산동물팀과 협력해 공약 이행률이 낮은 반려동물 장례정책을 집중 논의한 결과, 반려동물의 마지막 순간을 존중하며 인간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는 '장례문화' 정책이 가장 절실 프리랜서채무통합대출 한 과제임을 확인했다.
서구의회 내 의원연구단체인 '서구반려동물정책연구회' 소속 구의원들이 지역의 한 동물장묘업체를 현장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구반려동물정책연구회는 이를 제도화하기 하나은행인터넷뱅킹 위해 법적·행정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반려동물 장례문화 지원 조례안'을 마련했다. 이 조례는 "반려동물 사체를 폐기물이 아닌 생명권을 가진 존재로 인식하고 존엄한 장례문화 절차를 통해 생명존중 의식을 높인다"는 점을 명시, 행정이 반려동물을 '생명권'을 지닌 존엄한 존재로 규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동안 반려동물 생의 마지막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종량제봉투, 불법 매립, 의료용 폐기물로 처리돼 온 것이 현실이다. 이 조례는 불법적인 동물사체 처리 문제를 예방하고, 합법적 장묘문화 확산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기틀을 제시했다. 특히 서구의 합법적 동물장묘업체인 ㈜어게인, ㈜더포에버와 서구 간 업무협약을 통해 구민 혜택을 증진시킬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서구 주민은 반려동물 장례비 20%, 봉안비 1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실질적 주민 혜택형 조례 운영 사례가 됐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장례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사업, 취약계층 장례 지원 사업 등이 담겼다. 반려동물 장례문화 지원 조례는 단순한 제도를 넘어 반려동물 복지정책의 철학적 기반을 확립,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 방향을 제시한 모범 사례로 호평받고 있다. 홍순서 의원은 "이번 조례는 행정이 반려동물을 생명권을 지닌 존재로 인식한다는 첫걸음이며, 이러한 노력이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반려동물정책연구회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정책 연구 모임이다. 홍순서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용갑·김춘수·유은희·백슬기 의원이 함께하며, 서구 내 반려동물 정책의 체계적인 연구와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목표로 활동을 벌였다. 반려동물 친화도시 서구를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의 보다 나은 복지와 문화 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다. 김기준 기자 gjkim@kiho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