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카리브해에서 자국을 압박하는 미군에 맞서고자 러시아산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5000발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두로 대통령은 고위 군 지도자들과 함께한 TV 연설에서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산 단거리 미사일 '이글라(IGLA)-S'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핵심 방공진지에 5000발 이상을 배치했다"고대박정보 말했다. 또 마두로 대통령은 이글라-S 미사일과 그 운용 인력들이 "마지막 산, 마지막 마을, 마지막 도시까지 배치됐다"고 말했다. 1981년 구소련에 배치가 시작된 이글라 미사일은 저공에서 비행하는 항공기, 헬리콥터 등의 공중 표적을 격추하도록 제작됐다. 2004년 배치된 이글라-S는 이보다 개량된 버전으로 최대 사거제테크방법 리 6000m, 최대 고도 3500m까지 표적을 요격할 수 있다. 앞서 미국은 '마약 소탕 작전'을 위해 스텔스 전투기와 해군 함정을 카리브해에 배치했다. 지난 9월부터는 미국으로 마약을 밀수한다고 추정되는 베네수엘라 선박을 공격해 최소 9척(선박 8척, 반잠수정 1척)이 파괴되고 37명이 사망했다. 베네수엘라는 '마두로 정권 전복을 위한슬롯머신무료 예행연습'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미 국방부는 미국이 라틴아메리카 마약 카르텔과 '무력충돌' 상태에 있다며 이들을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마약 밀매업자 용의자들을 '불법 전투원'으로 묘사했다. 그러나 이들이 마약 밀매업자였다는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상 마약밀매선 공격뿐 아니라 지상타격도 검토하코스닥유망종목 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의 군사 배치가 해상을 통한 밀매를 급격히 줄였다며, 지상에서 활동하는 마약 밀매업자들도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jwl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