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이상경 전 국토부 제1차관의 사퇴와 관련해 “차관이 사과를 발표하고 사의를 표명하는 과정에서 국토부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모두 발언 이후 이같이 사과했다. 앞서 이 차관은 “시장이 안정화되면 돈을 모아 집을 사라”는 발언을 한 데 이어 고가 주택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 의혹으로 논란이 일면서 지난 24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이 차 suv 신차 관의 사임과 함께 국토부 대변인을 대기발령 조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장관은 “인사조치에 대해서 개인 사적인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사항을 보고드리는 건 어렵다”고 했다. 이는 국토부 대변인에 대한 징계가 타당하지 않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 차관이 ‘돈 모아 집 8등급대출상담 사라’라는 발언으로 사퇴를 했는데 동시에 국토부 대변인이 직위해제됐다”며 “부동산 정책을 공무원이 뒷받침하고 있는데 부품처럼 써도 되는 것인가. 공무원들을 방패막이 삼아 직위해제할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역시 “국토부 대변인은 올해 초 국토부 공무원이 직접 뽑은 모범 리더”라며 “사고는 차관이 치고 대변인이 책임을 햇살론 필요서류 지면 모범적으로 일해도 벌은 언제든 받을 수 있다는 건가”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