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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학교 수학여행단이 경북 울릉도·독도를 개항이래 최초로 방문했다.
24일 울릉군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에 있는 해랑학교 국제부 학생 및 교사 52명은 역사배움여행을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찾았다.
해랑학교는 중국 칭다오에 있는 사립학교로 전교생이 400여 명이며, 그중 국제부 학생이 100여 명이다. 이들은 중국에 체류하는 한국인, 중국인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랑학교 방문단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울릉중 유네스코 동아리와 함께 해양과학 공동캠프를 하자담보 했고 독도박물관, 도동 해안산책로, 울릉고, 울릉중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은 23일 독도에 입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준비한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들의 방문은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이 지난 3월 해랑학교에서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개인사업자 마이너스통장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에 외국학교 수학여행단이 방문한 것은 해랑학교 학생이 최초”라며 “학생들 간 교류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만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