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니트맨3’ vs 러시아 ‘야르스’ : 5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가 시험 발사되고 있다(위 사진). 아래는 지난달 22일 러시아 북부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서 진행된 핵 훈련 일환으로 러시아 ICBM ‘야르스’가 발사되고 있는 모습. 미 우주군 제공 TASS 연합뉴스


미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실험 재개 발언 엿새 만인 5일(현지시간)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 내각에 핵무기 시험 준비 제안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하는 등 미국과 러시아 간 핵실험을 둘러싼 격돌 비과세 복리적금 양상이 거칠어지는 모습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 측은 이날 해당 기지에서 실탄두를 장착하지 않은 미니트맨3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반덴버그 기지는 이번 시험을 통해 미국 ICBM 시스템의 지속적인 신뢰성, 작전 준비 태세, 정확성을 평가했고, 미니트맨3의 재진입 비행체가 약 4200마일(약 6759k 합자회사설립 m)을 날아 마셜제도의 로널드 레이건 탄도미사일방어 시험장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미·중 정상회담 직전 “다른 나라들이 핵실험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도 (실험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핵실험 재개를 시사한 후 이뤄진 것이다. 최대 사거리 9600㎞에 이르는 미니트맨3는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미국의 전 별내신도시 아파트 략 무기체계다. ICBM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탑재순항미사일(ALCM)과 함께 3대 전략핵무기로 규정된다.



푸틴 대통령은 같은 날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실험 재개 발표를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외교부, 국방부, 특수부대와 민간 관련 원리금균등분할상환엑셀 기관에 핵무기 시험 준비에 관한 제안서 제출을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따른 의무를 엄격하게 준수해 왔다면서도 미국이나 다른 핵보유국이 핵무기를 시험한다면 러시아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최근 미국의 발언과 행동을 볼 때 “전면적인 핵실험에 즉시 대구은행 자소서 첨삭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러시아 북부 북극해 시험장에서 핵무기를 단기간에 시험할 수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러시아의 핵실험을 둘러싼 갈등은 러시아가 지난달 29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핵추진 수중무인기 포세이돈 실험 성공을 알린 뒤 본격화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포세이돈은 속도와 이동 깊이 면에서 세계에 유사체가 없고 가까운 미래에 나타날 가능성도 없다”며 “요격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날인 30일 트루스소셜에서 “다른 국가들의 시험 프로그램으로 인해 나는 동등한 기준으로 우리의 핵무기 시험을 개시하도록 국방부(전쟁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메리카비즈니스포럼에서 미국의 핵무력이 가장 강력하다면서도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의 핵 역량을) 4∼5년 내로 따라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쩌면 우리 3국(미·중·러)을 비핵화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게 효과가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도 러시아 및 중국과 핵 군축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