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 달 새 두 차례 회동하고 경제·통상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발 고율 관세로 촉발된 위기 상황 속에서 정부와 재계의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지난 14~15일 한남동 관저에서 정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잇달아 만나 만피에스케이 주식 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과 이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약 한 달 만의 재회다. 이 대통령이 정 회장과의 별도 간담회를 추진한 것은 대미 투자와 글로벌 통상 등에 관한 기업의 의견을 듣코스닥추천 고 생각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미국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향후 4년간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현대차그룹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이 백악관에서 투자 계획을 밝힌 것은 최초였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한 우노앤컴퍼니 주식 데 이어, 부품 현지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루이지애나주에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설 계획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던 정 회장을 통해 미국 정가 분위기를 파악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현대차의 대미 통상 부담을 청취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온라인릴게임 먹튀 검증 미국은 지난 4월 이후 수입하는 현대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현대차는 가격 인상 없이 대응하고 있으나, 하반기 손실 규모가 8조~9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