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진행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참여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올해 들어 처음 2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3일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1.99% 오른 20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에서는 추가 상승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주초인 지난 6월 30일에는 11%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28일과 29일 양일간 판교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아이온2 여가 ’의 첫 FGT를 개최했다. 사전 선정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원작 ‘아이온’ 대비 36배 규모로 넓어진 월드, 원작을 계승한 8종의 클래스, 200개 이상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외형 커스터마이징, 다채로운 던전과 보스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개발진이 직접 참여자로부터 의견도 수집했다. 이후 커뮤니티에 FGT 참여자의 후기가 올라오며 정책자금 기대감이 커졌다. 참여자들은 비주얼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높은 점수를 주는 편이었다. 모바일·PC 멀티 플랫폼 게임이지만 품질 수준이 PC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라는 평가다. 인스턴스 던전 등 PvE 콘텐츠와 액션성이 강조된 전투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인 편이었다. 엔씨소프트는 FGT를 통해 확인된 이용자 의견을 개발 과정에 적극 수렴할 방 기업합병 침이다. ‘아이온2’는 오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PC와 모바일을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제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지난 1일 장내 매수를 통해 주당 18만6480원에 2677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