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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멕시코 금융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위원회 이사회는 은행사 CI방코(CIBanco)와 인테르캄(Intercam) 2곳에 대한 임시적인 경영 개입을 결정했다”며 “멕시코 금융시스템의 힘과 회복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지속적인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전날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가 멕시코 금융기관 3곳을 ‘자금세탁 우려기관’으로 지정한 데 따른 대응이다. 멕시코 금융위원회는 “제재에 따른 영 미소금융재단전화번호 향을 고려해 예금자와 채권자 보호에 나섰으며, 대표 교체 등 추가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 조세전문 변호사 루이스 마누엘 페레스 데 아차는 로이터통신에 “중형 규모 은행의 파산은 멕시코 금융 시스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며 “당국이 해당 은행에 자체 인력을 투입하거나 외부 인력을 통해 경영을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제2금융 한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제재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협력하지만 그들의 요구에 굴복하지는 않는다”며 “멕시코는 피냐타(멕시코 전통 종이 인형)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