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권복례 시인, 백남일 수필가. 천안문학관 제공


제4회 천안문학상 수상자로 권복례 시인과 백남일 수필가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3시 천안시립문학관 강당에서 열린다.
천안문학관(관장 이정우)이 제정해 운영하는 천안문학상은 추천과 공모 기간을 두는 응모방식이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의 1년 동안 발표작 중 심사위원들이 살피고 찾아서 선정하는 방식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올해 심사는 김완하 시인(전 한남대 교수), 신웅순 시인(전 중부대 교수), 강 10원야마토게임 상대 평론가(단국대 교수)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권 시인의 '일월의 바다', 백 수필가의 '눈이 내리면'을 최종 검토해 수상자로 뜻을 모았다.
심사위원들은 권복례 시인 선정 이유로 "우수한 형상력을 바탕으로 시공간적 스케일이 크고 시적 구도와 표현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일상의 디테일을 생의 본질로 연결해 내는 재치가 시를 흥미 있게 릴게임바다이야기 전개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남일 수필가에 대해서는 "눈 내리는 풍경에 신화적 공간을 펼치듯 지극한 사랑, 가난한 이웃에 대한 눈물겨운 연민이 녹아들어 있다. 작가가 바라보는 서정의 세계 속에서 원형적 이미지들이 우리의 깊은 '안'을 들여다보게 한다"고 소개했다. 심사위원들은 천안 문단의 작품들이 글의 구성과 문체가 단단하고 작품 하나하나가 빛을 발하 야마토연타 는 수작들이라고 전했다.
제4회 천안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백남일 수필가는 '포스트모던'으로 등단했다. 천안문협과 충남문협, 수비문학회, 천안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수필집 '억새들의 춤사위', '허공', '여백의 철학' 등을 펴낸 원로작가다. 권복례 시인은 '해동문학'으로 등단했다. 천안문협, 천안시인회, 머들령문학인회 회원으로 카카오야마토 활동하며 시집 '하나님의 해답', '수수꽃다리 앞에서'와 사화집 29권을 펴냈다.
이정우 관장은 "천안문학상이 창작 활동에 집중하는 지역 문인들의 뛰어난 작품을 선별하는 동시에 천안 문학의 흐름을 기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특히 새로움과 협력이 만들어내는 문학의 가치에 주목해 지역 문학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문학인을 발굴해 나가겠 바다이야기부활 다"고 말했다. 천안문학상을 지원하고 있는 오병창 천안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도시 천안의 내적 충만함을 이루면서 도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해 주는 천안문학상이 해를 거듭하면서 발전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문학 81호는 제4회 천안문학상 수상 특집을 싣는다.
#충남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