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4번의 결혼·이혼' 파란만장 김지미, 미국서 별세
원로배우 김지미, 85세 일기로 별세 / 사진=MBN DB 제공, 연합뉴스
배우 김지미(본명 김명자)가 건강 악화로 오늘(9일) 향년 85세로 별세했습니다. 고등학교
백경릴게임 휴학 후 유학을 준비하던 중 김기영 감독에게 발탁돼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으며, 빼어난 미모와 독보적 분위기로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별명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지미는 '대원군', '잡초', '토지', '길소뜸', '티켓' 등 수백 편에 이르는 작품에 출연하며 1960~70년대 한국 영화계
체리마스터모바일 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92년 '명자 아끼꼬 쏘냐'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백상예술대상·청룡영화상·대종상·부일영화상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쓸며 한국 영화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1980년대에는 제작사 '지미필름'을 설립해 '길소뜸', '티켓' 등을 제작하는 등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바다이야기디시 오랜 기간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6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등 작품 안팎에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지미는 네 차례의 결혼과 이혼으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1958년 영화감독 홍성기와의 첫 결혼을 시작으로 배우 최무룡과의 재혼, 가수 나훈아와의 사실혼 관계, 1991년 의사와의 결혼까지, 굴곡진 개인사를 겪으
바다이야기하는법 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2. 조진웅 '소년범' 전력 누가 제보했나…"가해자 무리 중 한 명일 수도"
배우 조진웅 / 사진=MBN DB 제공
릴게임갓 배우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 정보를 제공한 인물이 조진웅과 함께 보호 처분을 받았던 '일진 무리' 중 한 명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소년부 기록은 법적으로 조회가 제한되는 만큼 외부 접근이 어려워 내부 제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송정빈 법무법인 건우 변호사는 어제(9일)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건이 아닌 경우 소년부 사건 기록 조회가 불가능하다"며 "조진웅과 함께 소년법상 보호 처분을 받았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정보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스패치는 지난 5일 조진웅이 1994년 강도·강간 혐의 등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으나, 정보 입수 경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법원 관계자가 정보 제공에 관여했을 가능성에 대해 송 변호사는 "요청이 있었다고 해서 응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만약 판결문 등 자료가 유출됐다면 해당 기관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기자가 이를 요청했다면 소년법 제70조 위반의 교사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보도가 '알 권리'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국민의 주권과 기본권 실현에 도움이 되는 사안이 '알 권리'의 대상"이라며 "한 배우의 30년 전 범죄 이력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3. 카카오, 15일 카카오톡 기존 친구목록 복원한다
카카오, 3개월 만에 친구탭 되돌리기 / 사진=MBN DB 제공, 연합뉴스
카카오가 다음 주부터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을 지난 9월 개편 이전 형태로 복원할 예정입니다.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이용자별로 실제 적용 시점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친구탭을 기존 리스트형과 현재의 격자형 피드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기존 방식으로 돌아가거나, 현재의 피드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9월 친구탭을 격자형 피드로 전면 개편했지만, 원치 않는 지인 소식까지 노출된다는 불만이 나왔습니다. 카카오톡이 SNS처럼 변해 피로도가 커졌다는 지적도 제기되면서, 이번 복원 결정은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4. "특정 종교단체·정치인 연루 의혹, 여야 관계없이 엄정수사"
이재명 대통령 / 사진=MBN DB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0일) 여야 정치인들이 통일교에서 부적절한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여야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여권 인사까지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주목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정교유착을 이번에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적 접촉이 사실이라면 여야 구분 없이 수사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선 국무회의에서도 특정 종교재단의 정치 개입을 헌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해산 명령 검토를 주문하는 등 관련 사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불법 자금을 사용하는 종교단체에 대한 해산 조치를 또 언급했습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가 2022년 대선 전후 국민의힘 의원들을 조직적으로 후원한 혐의를 조사했습니다. 최근에는 윤 씨가 야권뿐 아니라 여권 인사도 지원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특검이 여권 인사들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편파 수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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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soyeon3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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