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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도시생태 휴식공간 조성사업 최종 선정

【동해】과거 쓰레기 매립장이 시민들의 휴식과 체험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동해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공모한 `도시생태 휴식공간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환경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폐기물 종합단지가 새롭게 변신을 시도한다. 이 사업은 도심 내 훼손되거나 유휴·방치된 공간을 복원해 생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환경부 역점사업으로 동해시의 동쪽바다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비롯해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쓰레기매립지로 사용되던 대진동 산 7번지 일원 5만6,000㎡를 국비 9억3,000만원 등 총 31억원을 들여 생태 기반 환경을 복원하고 바다경관을 배경으로 체험, 휴식, 소통, 힐링, 교육 등 5개 테마별 휴식·체험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지인 쓰레기 매립지는 1981년부터 1999년까지 생활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다 2002년부터 유휴부지로 남아 있다.

김용주 시 환경과장은 “올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을 벌인 뒤 2021년 준공할 계획”이라며 “과거 매립장 부지가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해 생태공간 조성과 더불어 시민, 사회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환경개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