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6시 8분 발생한 충남 천안시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이튿날인 16일 오전, 물류센터 간판에 불에 탄 채 흔적만 남아 있는 모습이다. /천안=뉴시스


지난 15일 뉴발란스 등 이랜드그룹의 주력 패션상품을 한데 모은 통합물류창고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앞으로 배송지연, 재고자산 소실 등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화재 여파로 건물 붕괴위험도 커져 이랜드그룹은 대체 물류센터 확보에 나섰다.
16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전일 발생한 천안 통합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피해대응책으로 기존 물류창고 동선 재조정, 대체시설 확 릴게임뜻 보 등이 논의된다.
불이 난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소재 통합물류센터는 △스파오 △뉴발란스 △로엠 △후아유 등 이랜드패션이 운영하는 1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보관·출고하는 시설이다.
이랜드는 국내와 해외에서 디자인한 패션제품을 중국·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 뒤 해당 물류센터에 집결시켜왔다. 건물 연면적은 약 19만3210 오징어릴게임 ㎡(약 5만8000평)으로 축구장 27여개를 합친 크기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층마다 160만장에서 350만장이 넘는 신발과 의류를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1100만여개 상품이 소실됐단 분석도 나온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산피해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건물 안에 의류, 신발 등 인화성 제품이 많아 사 릴게임꽁머니 고발생 16일 오후까지 진화작업이 이어졌다. 사고 여파로 당분간 이랜드 패션상품의 배송차질이 불가피해졌고 대체 물류망 구축 등이 급선무로 떠올랐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역별로 거점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나 천안센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물류 동선구조를 다시 설계하고 대체 센터를 마련하는 등 임시로나마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마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이후 이랜드그룹은 각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배송지연을 안내했다.
패션은 이랜드그룹의 주력사업 분야다. 회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패션부문 매출은 3조5139억원으로 전체 매출(6조7871억원)의 51.8%를 차지했다. 이번 화재로 패션사업 매출감소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골드몽릴게임 구체적인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상품소실에 따른 피해액도 클 것으로 보인다.
패션사업 계열사 이랜드월드 개별 기준 재고자산은 올해 9월말 기준 4444억원가량인데 이 가운데 천안물류센터에 보관 중인 상품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