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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었다. 소주를 열을 앞으로 들킬세라 말하는 그것이많은 시민들이 26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를 찾아 기업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면서 청소도 하고 물품도 이동시키며 인형까지 뽑아주는 상황이 눈앞에서 펼쳐지는데 믿기지 않아요." 26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로 장사진을 이뤘다.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가 한창인 이곳 전시장에는 미래 기술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려는 관람객들과 청년들이 몰려 활기가 돌았다. 올해 행사에는 AI와 로봇·모빌리티·에너지 등 차세대 핵심 산업을 선도 nh투자증권 하는 국내외 27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지역 미래 기술의 실황을 생생히 보여줬다. 참여 기업 중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부스는 친환경 자동차의 실물을 접할 수 있는 자동차 관련 부스였다. 국내 친환경 자동차 선두주자인 현대·기아차 부스존과 벤츠 부스에선 실물 차량이 전시돼 시민이 직접 탑승하는 등 체험해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 일부 가중평균수신금리 학생들은 미래형 차량에 탑승해 스마트폰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20대 청년 김모 씨는 "미래에는 손을 하나도 대지 않아도 알아서 운전해줄텐데 이 같은 기술 발달이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며 "평소에도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오늘 박람회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특히 신기한 기술을 넘어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한도 실제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보여줘서 더 흥미롭다"고 말했다. ?
많은 시민들이 26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서 로봇 인형뽑기 기기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박준호 기자 론테크 bjh@namdonews.com
또 다른 전시존에서는 AI가 내장된 안내 로봇이 관람객을 따라 움직이며 정보를 전달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안녕하세요, 어디를 도와드릴까요?"라는 로봇의 음성에 일부 시민들이 신기한 듯 그 모습을 보고 뒤따랐다. 대학생 김모(23)씨는 "SF영화 별내 아이파크 2차 에서만 봤던 과학기술이 현실에서 구현되는 등 점점 현실화 되고 있다는게 놀랍다"며 "앞으로 취업준비 등 미래를 준비해야하는 상황에서 이런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친구와 함께 오게 됐다"고 말했다. ?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현대·기아자동차 기계 부분 관련 물품 수출입을 운영하고 있는 파울무가보(34·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씨와 동업자 라마단 후무드(44·사진 왼쪽)씨가 26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서 하누리 기업의 공장창고 적재·이송기를 체험해보고 있는 모습.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해외바이어들도 행사장을 방문해 미래 기술을 경험했다.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현대·기아자동차 기계 부분 관련 물품 수출입을 운영하고 있는 파울무가보(34)씨와 동업자 라마단 후무드(44)씨는 "평소 박람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한국(광주)에서 박람회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됐다"며 "현대 르완다에선 일본의 토요타가 주요 시장을 점유했는데 현대·기아자동차의 기술력도 못지 않은 것 같다. 알지 못했던 다양한 기술력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너무 즐겁고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현대·기아자동차 기계 부분 관련 물품 수출입을 운영하고 있는 파울무가보(34·사진 왼쪽)씨와 동업자 라마단 후무드(44)씨가 기아자동차 PV5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이날 행사장에는 기술력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로 열려 시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전시장 돌며 스탬프 받고 선물도 받자' 스탬프 투어와 기업 부스 자체 경품 지급, 광주방문의 해 홍보부스 등 풍성하게 마련된 이벤트 덕분에 오랜 시간 소요되는 대기 시간을 해소할 수 있었다. 행사장을 찾은 광주시민 이모(43)씨는 "사실 참여형 이벤트에서 다양한 상품을 받아보고 싶어서 왔는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지역을 책임질 기업들의 다양한 부스를 돌아다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에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관람 가능하다. 관람뿐 아니라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과 미래산업 일자리 설명회, 전문가 포럼도 함께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 등을 선사한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