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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열심히 해온 수능시험 대비 공부를 최종 마무리 점검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수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때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금부터 몰아치면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다’는 기대를 품기 쉽지만, 지금은 성적을 급격히 올리는 시기가 아니라, 이미 갖춘 실력이 시험장에서 흩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두는 시기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추가 학습’으로 인한 ‘실력 증강’이 아니라 ‘실수 차단’이고 ‘누수 방지’가 되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에듀 교육평가연구소장도 “지금 시점에서는 새로운 것을 쌓기주식투자성공사례
보다, 이미 갖춘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학습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수능 준비물 체크리스트와 ‘나만의 수능 시간대별 행동 강령’을 차분히 정리하면서 긍정적인 사고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마음가짐도 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11월13일 수능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어떻게 학습 전략을 마련해베스트주식아카데미
야 할까. 실제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생활 주기를 조정하고, 마무리 공부를 함으로써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실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마무리 대비할 수 있도록 공부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은 “수능시험일까지 일주일 동안 대다수 수험생들은 학교와 집, 독서실 등에서 최종 마무리 공부바다이야기주소
를 할 텐데, 이때는 아침부터 수능시험 교시별 순서, 즉 국어 - 수학 - 영어 - 탐구 영역 순으로 최종 마무리 대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게 좋다”며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전 영역의 최종 정리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유성룡 소장은 이와 관련해 △첫째,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취약 단원 공략 △둘째, 문제풀이는 양보다 질 △카프로 주식
셋째, 실제 수능시험과 동일한 순서로 학습 등을 마무리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 유형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데, 수능 모의평가나 학력평가 등에서 지속적으로 틀리는 유형이 있다면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야 한다”며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모르는 것은 미련을 버리고, 아는 것을 확실하게 머릿속에 담아서 시험장에 들어간다는 자세로 공부에 황금성사이트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시험 마무리 단계에서 문제풀이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EBS 연계 교재와 그동안 보아온 수능 모의평가와 기출 문제 등을 다시금 전체적으로 훑어보면 도움이 된다. 낯선 문제, 특히 어려웠던 문제 등은 오답 노트에 정리해 그 문제를 푸는 데 적용해야 할 개념과 실수하기 쉬운 부분 등을 함께 적어두고, 수능시험 직전에 다시 보는 것도 방법이다.
심리적으로는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생활리듬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면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금부터는 기상 시간, 식사 시간, 공부 시작 시간을 실제 수능과 유사하게 맞추는 것이 좋다. 이만기 소장은 “아침 식사는 반드시 하되 위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시기에는 평소 먹지 않던 보약, 에너지드링크, 고카페인 음료를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 낯선 먹거리가 컨디션을 흔들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흔히 ‘행동 강령’이라 부르는 수능 당일 시뮬레이션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것도 방법이다. 시간대별로 시험 운영 절차를 구체화하고, 자주 하는 실수나 헷갈리는 개념, 낯선 자료나 선지를 만났을 때의 대응 원칙 등을 파이널 학습 단계에서 정리해 두는 것이다. 김병진 소장은 “이러한 준비는 단 1~2점 차이로 등급과 합불이 갈리는 수능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고, 실수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시험 전날에는 ‘준비’에 집중하고 ‘학습’은 가볍게 마무리할 것을 추천한다. 저녁 식사 후 곧바로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여분의 연필·지우개, 개인용 시계를 가방에 넣어두고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후에는 분량이 적은 기출이나 단답형 암기거리를 훑는 정도로만 공부하고, 밤 10시 전후로 몸을 눕혀 수면을 시도하는 편이 좋다. 또한 전날에는 소화가 더딘 음식, 찹쌀떡·엿류,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머릿속으로 시험장에 들어가 차분히 문제를 푸는 장면을 그려보는 짧은 이미지 트레이닝도 불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험 당일에는 ‘미리미리’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장에는 여유 있게 도착해 화장실을 먼저 다녀오고, 1교시 시작 전까지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시험 규정 준수를 마지막까지 의식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사전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 자체가 위험하므로 아예 가져가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또한, 쉬는 시간에 보던 학습 자료를 책상 서랍에 넣어 두었다가 발각돼, 부정행위로 처리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쉬는 시간 이후에는 책상 서랍과 주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탐구영역에서는 선택하지 않은 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을 보는 행위가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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