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청주] [앵커]
지난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도 오늘, 충북을 찾았습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과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잇따라 방문한 자리에서 민간 활주로 신설과 반도체 기업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대전에서 충청권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연 지 닷새 만에 충북을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
충북도당에서 당 최고 위원회를 열고, "충북을 국가 균형 발전과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각종 기업 규제를 푸는 입법과 예산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주 52시간 제한 등 경직된 제도에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달고 힘겹게 뛰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미래를 선점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규제를 풀고…."]
또, 새 정부의 인선 과정,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지 선정과 관련한 충북 홀대론도
제기했습니다.
이어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엄태영/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내년도 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상임위 차원에서 먼저 예산을
반영하도록 여야가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반도체 기반 시설 지원 확대와 투자 세액 공제 관련 개선,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 등 업계의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이번 정기 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 생생한 의견들을 모두 국회로 가져가서 예산과 입법으로 반드시 반영하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충북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기자 admin@slotnara.inf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