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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준송효
날짜 : 25-06-05
조회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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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총 17만215대를 판매해 지난해 5월과 비교해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5월 판매량은 총 8만4521대로 지난해 5월(7만8485대)에 비해 7.7%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6723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5917대)에 비해 13.6% 늘었다. 기아는 5월 7만9007대를 판매해 전년(7만5156대) 대비 5.1% 판매량 상승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늘 스웨덴자동차회사 어났으며 제네시스는 역대 동월 최고 실적이다.
전반적으로 SUV와 준준형세단의 판매 강세가 눈에 띄었다. 현대차는 투싼(1만9905대), 아반떼(1만5741대), 싼타페(1만1030대) 등이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1만7063대), K4(1만3870대), 텔루라이드(1만1560대) 등이 판매 상위를 기록했다. 제네시 연이자계산법 스 역시 GV80(2256대)과 GV70(3130대) 등 고급 SUV가 브랜드 판매를 이끌었다.
현대차그룹은 이같은 판매량 상승에 대해 “미국 정부가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한 이후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 자동차 회사들이 차량 판매가격을 오르기 전에 빨리 신차를 구매해야한다는 생각이 퍼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취업정보 지난 5월 현대차그룹의 미국내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총 3만2473대로 지난해 5월(3만4288대) 대비 5.3% 감소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2만4876대로 지난해 5월 1만9911대 대비 24.9% 증가 했지만 전기차의 경우 현대차가 6108대로 전년 대비 14.9% 감소했고 기아는 1489대를 팔아 전년 대비 79.3% 감소했다.
프랜차이즈창업 현대차그룹은 이에 대해 “전반적인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위축이 영향을 미쳤고 기아의 경우 EV9 신모델 투입을 앞두고 재고 소진 및 대기 수요로 인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이 5월에도 미국 판매호조를 이어갔지만 전년 동월 대비 성장률을 살펴보면 긍정적인 신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승폭이 확연히 꺽였기 때문이다.
심즈3 자영업자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2월(5.5％)을 제외하고 1월(13.1％), 3월(13.4％), 4월(16.3％)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의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지난 3월과 4월 두 달간 구매가 치솟았던 현상이 5월에는 둔화했다고 분석하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의 5월 전체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3.2%, 전월(4월) 대비로는 2.5%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추정했다.
경쟁업체 중에선 도요타(24만176대·전년 대비 10.9％ 상승), 포드(21만9847대·전년 대비 16.4％상승), 혼다(13만5432대·전년 대비 6.5％ 상승) 등이 좋은 실적을 거뒀다. 반면 스바루(5만2292대·전년 대비 10.4%하락), 마쓰다(2만8937대·전년 대비 18.6% 하락)는 뒷걸음질했다.
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의 미국 판매량 상승세는 6월을 기점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완성차 업체들은 재고 차량을 판매하는 방법 등으로 수입차에 붙는 관세 25%를 소비자에게 전가시키지 않았다”며 “하지만 언제까지 업체가 관세 25%를 떠안는 것은 불가능한만큼 6월 중으로 가격 인상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고 이는 미국 내 차량 판매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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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5월 미국 시장 판매량> (단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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