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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서 바이오·AI로 고도화 준비
후계 경영인 새활로 모색 변화 기대
기획 역량 강화… 市 ‘브레인’ 노력
취임 100일을 맞은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 원장은 “시흥시의 미래 10년을 생각하며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산업진흥원 제공
시흥산업진흥원 임창주 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기존 제조업에서 바이오·AI산업으로 기반산업의 고도화를 앞둔 신한저축은행 햇살론 시흥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임 원장은 “시의 미래 10년을 생각하며 첨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선임연구원, 미디어인터랙티브 대표이사, 한국공학대학 교수 등 대학과 기관, 민간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시의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의 에너지를 엮어 시너지를 일으 반납기 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임 원장은 “시흥시는 공간적으로도, 산업적으로도 다핵도시”라며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과 바이오클러스터 등이 추진되면서 소상공인 지원부터 첨단 전략 산업 유치까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진흥원의 역할을 설명했다.
지난 100여일 간 시 산업현장을 모두 살핀 그는 “기존 제조업체 입장에서 부산은행 대출 갑자기 바이오, AI가 들어온다고 하니 자신들과 동떨어졌다고 느끼는 부분도 있으시다”며 현장의 고충에 공감하면서도 “바이오산업은 특성상 메가 클러스터로 가야 한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소부장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가능성을 확신했다. 그는 “사람의 라이프 사이클과 산업의 사이클이 맞물려 변화의 금화저축은행 기회를 맞았다”며 “공단 1세대들이 물러나면서 후계 경영인들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시기다. 기업이 작게 시도해 보고 바이오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형태로 산업구조가 바뀔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제 현장에서 만난 기업인들은 산업변화에 맞춰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진흥원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기 간호학원강사 획부문에 역량을 강화해 시의 브레인 역할을 맡을 수 있어야 한다”며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 원장은 세계적으로 바이오산업에서 높은 지위를 가진 해외의 여러 바이오클러스터들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바이오USA에 참가해 섬유공단에서 바이오클러스터로 전환된 스위스 바젤 쪽 인사와, 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게 된 미국 보스턴 쪽 인물들과 접점을 늘려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그 선상에서 지난 14일 미국 뉴욕 현지에서 뉴욕한인경제인협회와 시흥시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 및 글로벌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두 기관은 바이오·AI산업 분야에서 한미간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임 원장은 “지정학과 인프라, IT기술, 고급 인력이라는 측면에서 세계가 시흥시를 주목할 수 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임기 동안에 시의 10년 후를 예측하면서 나아가겠다. 10년 뒤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명/김성주 기자 ksj@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