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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가 지난 21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이벤트/스폰서십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오른쪽 두번째 유일호 육군본부 소통전략분석장교) [한국PR협회 제공]


- 이벤트/스폰서십 부문 최우수상 쾌거… 민·관·군이 하나 된 소통의 장 호평
- 국군의 날 상징 10.1마일 ‘육군 천리행군 훈련코스’를 국민과 함께 하는 달리기 코스로 활용
- 국민접수 80초 만에 마감, 만족도 98%… ‘위국헌신’ 가치 공유하는 문화정립 기여
카카오야마토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 김규하 대장)이 대국민 소통의 일환으로 추진한 ‘2025 ROK Army 트레일러닝’ 캠페인이 국내 PR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육군은 지난 21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잠실에서 열린 한국PR협회 주관 ‘제33회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이벤트/스폰서십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PR협 사이다릴게임 회는 한 해 동안 수행된 PR 프로젝트 중 우수한 성과를 낸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육군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민과 유연하게 소통하고 호흡하고자 하는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2025 ROK Army 트레일러닝’은 ‘한계를 넘는 도전, 육군 훈련코스를 달려라’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됐다. 육군은 국군의 날(10월 1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일)을 상징하는 10.1마일(약 16.3km)을 도전 거리로 설정하고, 용인시 처인구 일대 ‘육군 천리행군 훈련코스’를 대회 코스로 활용해 국민과 장병이 함께 달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2025 ROK Army 트레일러닝’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험난한 훈련 코스를 국민과 장병이 함께 달리며 ‘상호존중’이라는 골드몽 육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유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더불어 트렌디한 ‘트레일러닝’문화를 접목해 MZ세대를 포함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낸 기획력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캠페인의 성과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지난 9월 참가자 모집 당시 일반부는 80초, 군인부는 불과 20초 만에 조기 마감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한, 환경부와 바다이야기룰 협업하여 일회용품 없는 ‘에코 런’(Eco-Run)을 실천하고, 대회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8점(100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정량적 성과는 물론 질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행사를 구현해냈다.
육군본부 미디어소통과장(대령 김보권)은 “국민의 신뢰가 곧 안보의 핵심이라는 믿음으로 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달렸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육군, 신뢰받는 강한 육군이 되기 위해 혁신적인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육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트레일러닝 대회를 정례화하는 한편, 국민이 직접 육군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소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정용석 기자 kudlj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