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www.leagueoflegends.co.kr )의 세계적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세계대회인 ‘LoL 올스타 2014’ 경기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중이다.
대회 셋째 날인 5월 10일(토), 한국 시각으로 오후 8시부터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발된 지역별 대표 선수들이 2팀으로 나눠 다양한 이벤트 경기를 치르는 ‘올스타 챌린지 (All-Star Challenge)’ 이벤트 매치 및 5개 지역의 가장 최근 시즌에 우승한 1팀씩이 참가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All-Star Invitational)’의 준결승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 결과, 올스타 챌린지에서는 전세계 팬들의 투표로 뽑은 열 명의 챔피언만을 선택해 대전을 하는 ‘챔피언 픽 텐’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의 ‘매드라이프’ 홍민기 선수가 속한 ‘팀 아이스’ 팀이 홍민기 선수와 ‘프로겐’ 헨릭 한센 선수의 뛰어난 활약 속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팀 파이어’에 승리를 거뒀다.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결승에 오를 최강 두 팀을 뽑고자 진행된 준결승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자 지난 해 'LoL월드 챔피언쉽'의 우승팀인 'SK텔레콤 T1 K'팀과 만만치 않은 중국 강호, 'OMG'가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모두 상대팀을 2:0으로 꺾으며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혼자 여러명의 플레이어를 상대하면서도 상대를 잡고 본인은 생존하는 완벽한 컨트롤을 보이며 현장을 찾은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SK텔레콤 T1 K'는 이번 대회에서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유일한 팀으로 기록됐다.
한편, 중국의 OMG의 경우 북미의 '클라우드9'을 맞아 2연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안착하였지만, 앞선 예선에서 이미 'SK텔레콤 T1 K'에게 한 차례 패를 당한 바 있어 오늘 저녁 이어질 또 한번의 자존심 싸움이 기대된다. 결승전은 오늘 저녁 9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