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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액션할 때 솔직히 매우 편했다. 밟아도 쭉 나가니까."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 SBS?방송국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모범택시3' 제작발표회에서 주연 배우 이제훈(김도기 역·사진)은 이 같이 언급했다. 모범택시3에 등장하는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를 두고 한 말이다.
이제훈은 "차가 업그레이드됐다. 전에 택시들은 좀 더 클래식하고 유니크한 맛이 있었다면 이번엔 성능부터 너무 잘 달린다"라며 "디자인적으로도 멋있게 돼 자동차가 시즌3 시그니처로 굳어질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이날 주연배우들은 의전 차량으로 그랜저를 타고 오면서 시선을 온라인골드몽 끌기도 했다.
모범택시3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극중에서 그랜저는 이제훈이 활용하는 주요 차량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릴게임황금성 사진=현대차


1986년 처음 출시된 그랜저는 40년 가까운 오랜 세월 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다. 2017~2021년 5년간 줄곧 승용차 부문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도가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국산 세단의 위용을 지킨 모델로 통한다.
그 야마토게임하기 랜저는 2022년 말 또 한 번 대대적 변신을 거쳤다. 1세대 모델인 이른바 '각 그랜저'를 오마주한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 나오면서다. 전장이 이전 모델 대비 45㎜ 늘어난 5035ｍ를 기록, 그랜저 역사상 가장 긴 모델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이 모델은 출시 전 사전 대기량만 11만을 넘기며 주목받았고 2023년 11만3047대 팔려 또 한 번 국내 승 바다이야기 용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타는 차'는 SUV가 아닌 그랜저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 국산 차종별 운행 대수 중 그랜저가 157만3377대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아반떼(131만9148대) 쏘나타(129만4572대) 싼타페(97만3515대) 순이다. 하이브리드 운행 차량 수에서도 2 검증완료릴게임 8만7190대로, 쏘렌토(22만5757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에 주인공 김낙수(류승용)가 타는 차로 화제를 모았다. 김낙수의 차로 등장하면서, 여전히 '성공하면 타는 차'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2009년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질문에 그랜저로 답했습니다'라는 광고 카피는 지금도 회자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그랜저를 비롯해 다양한 현대차 차량을 안방에서 만나 보시길 기대한다. 드라마 속 차량을 통해 현대차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